그냥 나병춘 꽃이 그림자 남긴 채미련 없이 떠나는 것처럼 향기론 씨앗만을대지의 허공에 뿌리듯 별이 별똥별로 훨훨나비처럼 사라지듯 나도 나를 떠나너에게로 날아가야지 - 나병춘 시집 섬달천 고양이 에서 -------------------- 가만히 돌아본다. 우리네 일상 속 무심하게 숨쉬듯 시간이 그냥 그렇게 그렇게 흘..
몽당연필을 마지막으로 깎아서 진하게더 진하게 정리해보는12월을 건너고 있다.2025년의 고지!이제 하산을 준비하며,여백이 줄어가듯 작은 키 더욱 작아지는연필의 상념은 의외로 단순 진지 명료하다.목련을 지나고 장미를 지나 끝이 보이지 않던그 코스모스 축제길도 첫눈이 다 덮어 주었듯이삶은 어지럽거나 올곧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