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La Boheme 형광등♬
카페 가입하기
 
 
 
 

출석해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등록 등록 취소
0 / 600자
 
  • 읽기 권한이 없습니다
 
 
 

소설 계획, 일정 확인하세요♡

등록 등록 취소
0 / 600자
 
 
 
 
  • ※ 여우볕 나리는 숲 11 6
    형광등♬   19.10.22

    5. 램프와 칼 (2) 주황빛과 푸른빛으로 물든 한강이 일렁거렸다. 도로 위를 달리던 세단은 다리에 오르면서 점점 속도가 느려졌다. 두일은 퇴근시간과 맞물려서 밀리는 거라고 설명했다. 주은은 턱을 괘고 차장을 바라봤다. 두일이 이따금 조수석에 앉은 이호를 쳐다봤다. “왜 신경 쓰여?”“아니라고 하면 ..

  • ※ 여우볕 나리는 숲 10 2
    형광등♬   19.10.14

    5. 램프와 칼 (1) 온 집안에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 이호는 눈을 다 뜨지도 못하고 몸을 일으켰다. “일어나셨습니까?”짧은 노크소리와 함께 두일이 들어왔다. 이호는 게슴츠레 뜬 눈으로 소리가 나는 쪽을 살폈다. “읏.”불쑥 나타난 손에 어깨를 떨었다. 산발이 된 머리카락을 조심스럽게 넘기는 손..

  • ※ 여우볕 나리는 숲 9
    형광등♬   19.09.30

    4. 진실을 구하는 시간 (4) 지리멸렬한 러시안룰렛. 시작은 언제였는지 기억이 희미하다. ‘자가 호흡하신다고 합니다.’‘그래, 일 봐요.’이영일이 나가고 마호가니 문이 닫혔다. 도광은 깍지 낀 손을 풀었다. 관자놀이에 닿았던 총구 속 총알은 불발탄이었다. 흰 전선이 이호의 숨통을 끊는 시간보다 행랑..

  • ※ 여우볕 나리는 숲 8
    형광등♬   19.09.23

    4. 진실을 구하는 시간 (3) 공간 안 사람의 밀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힘들었다. 곤두선 감각은 무수한 정보들을 무방비하게 받아들였다. 이호, 자신의 힘으로 제어할 수 없는 영역이라 더 힘겨웠다.“왔어?”테이블 상석을 차지하고 앉은 도광이 아는 체를 했다. 이호는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며 테이블에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