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이, 꺼이,우암산에서부터산 꿩울음은느리게,느리고도 아주 천천히 이방인의 욕설처럼 댓돌까지 내려온다이 곳은 원래 산꿩들의 소유지거나하루종일토록 머물다 가던 햇살들의 영토다사람들이 들어서면서읽..
내 인생에도얼마간의 모래와 그 감촉어느 낯선 미필적 고의의 고장이 있다..그건우연한 행방 속 불의의 지형도이기도 하지만어쩌면내 스스로가 나하고 약속한또다른 차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