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가로수가연녹색 잎을 낼때면작은 움직임에도등허리에 땀이 찰때면은근히 서늘한 바람이가슴 속에 일렁일 때면차가운 공기 속에보드란 눈발이 날릴때면그것으로 충분 했었다화려한 꽃들활기찬 몸짓농익은 색채차가운 온기머잖아 추억 속에담글 것 같아탓하고 싶고투정도 부려 보지만 계절은 이미애쓰고 있었다그 ..
우울증에도 깊이가 있다던데... 타인이 주는 우울증엔 답이 없지만 뭐...어쨋든 나 스스로 자책감에 매몰되는 우울증엔답할 무언가를 찾지 말자 그냥내버려두기. 우울함이 밀려 올 땐우울하게 내비두자. 내 맘이 우울하게 내버려 둔 들표현하지 않으면누가 알까? 표현하려 애쓰면더우울하게된다. 내 맘을 말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