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보셨다면 답변하죠. 고구려군은 상륙해서 척후병이 석현성에 당도함과 동시에 성 앞에 등장합니다. 석현성의 병사들은 성곽 근처에 있던 병사들만이 성곽위로 재빨리 올라갔을 뿐.. 공성무기 하나 없는 고구려군이 성군을 공략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방심과 당황과 공황에 빠진 백제군이 자리를 잡기는 커녕 수백의 수비병만이 놀라워하면서 성곽위로 올라갓던 상황이니 성문이 비어있었다 하더라도 이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정황상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성을 쳐들어 오는데 성을 공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것이 어디있습니까? 당황스러우신 이야기시군요. 님 주장대로라면 2차대전 당시 바바롯사 작전으로 진격해오는 독일군에게 소련군이 공격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한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영상에서도 나오듯이 고구려군의 확인이후 즉각 성문을 닫고 방어태세에 들어갑니다. 이는 고구려군의 공격을 확인한 이후 백제군이 즉각적으로 남아있는 수비병력으로 공성방어전에 돌입함을 의미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백제군의 방어태세를 볼때 전혀 공황이라는걸 볼수 없었습니다. 군대에서 기습으로 당황은 할수 있어도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는건 그만큼 공황상태가 될수 없습니다. 이는 고대전쟁사부터 현대전쟁사까지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고구려의 주력군은 이미 백제의 동쪽에 집결해있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 고구려인들조차 모르게 살짝 빠져나와 백제땅을 무려 허접한 화물선을 타고서 이동한 담덕군입니다. 또 경기병을 적극 이용해 엄청난 속도로 돌진하는데.. 공성무기가 없다..? 게다가 백제의 군사들은 아직 성곽에 집결하지도 못했고 불과 수십의 병사들만이 간신히 도착해 성곽위로 올라간 상황? 이런 상황이면 당연히 성문을 잠시 버려둘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 이미 고구려군과의 교전상황에서 초기접전 대비를 한 백제군입니다. 도데체 무슨 준비가 안되었다고 말씀하십니까? 제가 사진이라도캡쳐해 드려야 이런말 안하시려는지요? 그리고 공성전에서 기병이 동원되는 예는 없습니다. 그 막강한 몽골군도 공성전에서는 성문이 돌파되지 않고는 기병을 동원한 예가 없습니다. 고구려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그리고 적이 침공해오면 성문돌파를 대비해서 성문앞으로 백병전을 할수있는 보병대가 준비되는건 기본입니다. 그런데 거기서는 거물촌 6명이서 성문을 열게됩니다. 이게 말이 안된다고 말하는겁니다. 기병이 무슨 공성무기로 생각하시나 본데 기병은 공성전에서 쓸모 없는 존재입니다. 성문이 돌파되지 않는다면요.
이미 성문이 닫히고 지원병력을 제외한 나머지 병력이 방어태세에 돌입한 상황이라면 성문에 이미 보병대가 있어서 공성무기에 대한 공격으로 성문돌파시에 적의 침입을 대비하는게 원래 기본입니다. 저는 그래서 고작 거물촌 6명의 제자들이 성문에서의 예비대를 괴멸하고 성문을 열었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이야기 하는것입니다.
이런 비슷한 예는 고려에도 있었습니다. 거란에게 빼앗긴 곽주성을 양규장군이 되찾은 전투. 어떤 방법인지는 모르나 성안의 거란군은 양규장군이 이끈 고려군보다 많았는데 거란군 수천은 양규장군에게 격멸당하고 말았죠
<-양규장군은 당시 기병 7백과 보병 약 1천명으로 총 2천명정도입니다. 당시에 곽주성에서 기병이 공성전에 참가했다는 기록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성문을 돌파하고 기병대가 활용되었다면.. 충분하게 기병대의 배의 숫자의 거란군을 격멸할수 있는건 당연할 일입니다. 왜냐하면 기병대가 조직적으로 활동하는것만큼 보병에게 무서운 것도 없습니다. 특히 공성전에서 성문돌파이후 방어군에게 있어서요. 우리 한국고대 역사에서도 마찬가지구요.
또한 드라마상에서 담덕은 5부족중에 절노부 단 한 부족만의 지지를 받는 군주입니다. 게다가 백성들의 대다수가 연호개를 진짜 왕으로 생각하고 있는 설정이지요. 수천의 군대도 정말 잘 모은거라고 보고 싶을 정도 아닙니까? 심지어 중앙군인 개마대와 근위대중 개마대 전체가 호개쪽으로 붙어버린 상황이니 뭐 중앙군을 이끌고 전쟁에 나설 수도 없는 상황 아닙니까? 제대로 극을 보셨다면 그런 딴지가 나올리가 없습니다.
<- 그래서 넌센스라는겁니다. 설정 자체가요. 전쟁이라는건 나라의 국력이 총 집합되어 쏟아부어도 이길까 말까한 것입니다. 그런데 분란된 상황에서 전쟁을 하는거 자체가 웃기다는거죠.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이거 보면서 어찌나 웃기던지..-라는 말을 한것입니다.
나폴레옹의 유명한 말이 있지요. 유능한 지휘관 둘보다 무능한 지휘관 한명이 낫다라는말이죠. 즉 지휘체계의 분활은 전쟁에서 상상할수 없는 폐해를 준다는 것입니다. 실제 역사의 관미성 공략을 봐도 고구려군이 광개토태왕의 지휘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였기 때문에 단일화된 합심으로서 관미성을 탈취할수 있었던것입니다.
첫댓글 제가 공성에 기병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던적이 있던가요? 석현성의 백제군은 고구려군이 바로 코앞에 당도해서야 고구려군이 도착했다는 것을 알았다는 설정입니다. 사진이라도 올리시려면 얼마든지 올리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극의 설정상 그렇다는 것인데 왜 그게 넌센스가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담덕은 지금 끝까지 전쟁을 반대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자 위와 같은 방법을 택하게 되었다는 설정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극의 설정 상 석현성은 방어태세는 커녕 진짜로 고구려군이 왔는지조차 의문을 가졌을만큼 심각한 방심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렸을텐데요? 방심했어도 이미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구요? 저는 처음에 기병이 공성전에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또 경기병을 적극 이용해 엄청난 속도로 돌진하는데.. 공성무기가 없다..? -<-- 님께서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당황은 할수 있어도 이미 공황상태가 아니라는건 백제군의 조직적인 방어태세를 갖춘것으로 나타납니다.
극에 분명히 나오는 부분인데, 담덕은 관미성을 당장 공격할 생각은 없고, 4천의 병력으로 관미성 직전의 석현성외 10성을 함락시켜 기반을 다지고 "도망친다" 라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즉 4천의 병력으로 관미성 주변의 소성들을 함락시킬 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관미성을 공격하는 것은 당연히 무리라고 여기고 있죠. 또한 4천의 병력이 하고자 했던 주된 목표는 연호개군이 전쟁을 벌이는 동안 동백제로 출발한 서백제의 지원군을 되돌아오게 만들어서 연호개군의 전쟁이 좀 더 수월하도록 만들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그래서 그전에 말씀드렸을텐데요? 기만전을 할수 있는 병력은 최소한 공성전도 치루어야하는만큼 1만명 이상이 필요하다구요.
그리고 어떤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지 아직 극에 나오지 않지만 관미성을 공략할 때는 연호개가 이끄는 5만의 군대도 우리와 합류해서 전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는 극의 내용상으로 보자면 "황당한" 발언을 합니다. 즉 담덕이 4천에 불과한 병사로 하고자하는 것은 백제를 공략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연호개가 이끄는 고구려군을 도와주기 위한 압박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상으로 볼 때 담덕이 행하는 기습 전쟁은 결코 무리라 할 수 없습니다.
무리입니다. 공성전을 하는데 기병을 주축으로 적에게 그쪽방면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기만전술을 할수 있어도 공성전까지 치루는건 현실에 맞지도 않습니다.
제가 아래에 올린 글에 달린 어떤분의 황당한 리플때문에 어제 본글에 리플을 달 때 다소 공격적이 되었던 것 같은데 그것 때문에 혹시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다시 석현성 전투에 대해서 정리하자면 1. 고구려군이 화물선을 타고 온데다 동백제에서 고구려 주력군이 백제를 공격하려 하고 있었기에 지원병까지 동백제로 출발시킨 석현성은 완전한 방심상태. 2. 고구려군은 상륙하자마자 그대로 경기병과 중기병을 조합하여 전력을 다해서 석현성으로 출발. 3. 고구려군이 쳐들어왔다는 사실을 알리려는 척후병은 거이 고구려군의 코앞에서 달려서 성으로 들어옴. 4. 전혀 방비를 갖추지 못 했던 석현성은 성곽 근처의 병사들만으로 고구려군에 항전. 5. 공성무기를 전혀 가져오지 않은 고구려군을 본 백제는 성문 관리를 소홀히함. 6. 그 사이에 잡입해있던 거믈촌 사람들이 성문을 지키던 십여명의
군사를 죽이고 성문을 염. 7. 달려오던 주무치의 말갈부족이 이끄는 경기병대 그대로 성문을 통과해 반대쪽 성문으로 나가서 목단성을 향해 출발한 척후병들을 잡으러 감. 8. 그 사이 고우충이 이끄는 중기병대와 그 뒤에서 천천히 쫒아오던 담덕의 보기병은 성문을 통과해 석현성을 장악.
PSYlove님 이미 저도 보고 파악한다음 문제점을 지적하는겁니다.
저도 님의 의견을 잘 읽었습니다. 더 이상 얘기할 것이 없군요. 의견의 차이는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분(밀리터리 나그네님-PSYlove님)의 진지한 토론을 잘보았습니다..두분 모두 좋은 내용으로 일리있는 주장들입니다..제가 염체 없이 끼어 들어 일단 너그럽게 양해를 구합니다...제가 보기에는 처음 기초적인 시각에서 부터 전혀 방향이 다르다 보니 두분의 의견이 좁혀지질 못하는것 같습니다..PSYlove님은 근본적으로 드라마 설정 그 자체를 일단 긍정적으로 보고 그 내용에 있어서의 가능성을 주장하는 것으로 보이며 밀리님은 드라마의 전투씬 설정(공성전 포함) 자체가 일반적인 전쟁사나 병법적으로 맞질 않는 넌센서적인 요소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러나 두분의 진지한 토론내용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쩝 오락용 판타지 드라마에 너무들 흥분하시는듯 --;;;;
두분 모두 소모적인 논쟁이 아닌가 싶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역사일수 없습니다. 그냥 드라마로 보아주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미 주몽만으로도 환타스틱, 아스트랄한 역전극이 몇번이나 나왔습니다. 밀리터리 나그네님, ' 요새 사극이란 것들은 저렇게까지 하는군!! ' 싶게 생각하심이 편할 거 같군요..
주신왕이니 사신이니 하는것 자체가 황당한거 아니요?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면 되지 뭘 그러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