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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영상문학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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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엽_시 외로움은 커져만 가는 것을
지구촌 추천 4 조회 36 14.03.17 01:31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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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1.13 14:54

    첫댓글 * 혼자서 노는 기술에 익숙해 지나봐
    홀로 사는 것은 원초적 인듯
    자연스럽게 받아드리고 능숙해 지네
    혼자 잇을 때 그 시간은 새장에 가치는 고독은 아니지
    .. 지금은 .. 싸이버공간 .. 이 무한대가 잇지 안은가
    노래의 세계가 귀한 음원을 틀어주는데
    뉴스의 세계가 귀한 소식을 알려주는데
    하고픈 말 - 다 .. 하고
    외로울 그 틈도 사실 없다 ..
    늘 감사해요 .. 고맙습니다.

  • 17.03.12 20:58


    외로움은 커져만 가는 것을 ~ 박만엽


    조물주에 항명이라도 하는지
    生의 끝자락에 다가갈수록
    어긋나는 것이 많다

    죽기 싫어 투쟁하는 걸까
    실은 복잡한데 단순한 척
    순수함보다 혼탁함을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을 원한다

    하나를 어렵게 깨우치면
    남들은 이미 둘을 아는 세상
    그래서 그들은 차라리
    마음에 빗장을 채우고
    혼자만의 편함을 만끽하며
    새장에 스스로 갇혀 산다

    혼자가 편한 만큼
    외로움은 커져만 가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ManYup's Home
    (OCT/22/2009)

  • 17.03.12 20:59


    파란하늘 ( 2009/10/24 )

    '혼자가 편한 만큼
    외로움은 커져만 가는 것을'

    자유를 찾아 떠났다가
    다시 구속을 통한 안정으로
    그 구속을 벗어나고파 다시 자유를 갈망하는
    우리 인간의 내재된 양면이지요.

    바삐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가족과 동료들이 나와 같다하지만
    내 속에서 꿈틀대는 외로움을 주체못하다가
    또 다시 우리는 무언가를 찾아 길 떠나며 그 외로움을 승화시켜내지요.

    시인님의 새 시를 만나 이 가을 잠깐 자그마한 철학자가 되어 보네요.

  • 17.03.12 21:00


    Mypoem ( 2009/10/24 )

    파란하늘님 원본 시방에 다녀가셨네요?

    내가 게을러서 아직 가까운 사이버 친구들에게
    배달도 못하였는데...

    아무튼 늘 情과 성의 있는 댓글로
    우리 홈의 그림자처럼
    함께하여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가족 모두가 즐겁게 주말 보내세요.

  • 17.03.12 21:00


    >>>

    [ 연화심 ]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하시지요?

    계절이 가고 오는 길목에서 시인님의
    애절한 시 한편을 받게되어 행복합니다.
    시어속에 숨어있는 삶에 외로움의
    정체가 느껴져 마음이 짠해 지네요.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동네 어귀에서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에 채이는
    낙엽들을 보노라면 알듯 모를듯한 서러움에
    가슴이 아려옴을 느끼게 됩니다.

    말은 낭만적인 계절이라 하지만
    나이가 낭만을 갉아 먹는지 마음이
    황폐해져 가는 것 같아 저으기 두렵네요.

  • 17.03.12 21:00


    요 며칠 사이로 신종플루가 더 확산되고 있어
    무두들 많이 긴장하고 있어요.
    가을 각종 문화행사도 취소할 정도로 심각한
    곳도 많다네요.
    저의 학교도 가을철 축제를 완전 취소 했어요.
    중간 고사는 앞주에 끝났구요,
    이제 마지막 기말 고사가 한번 남았는데,
    12월 초에 있어요.
    그럭저럭 잘도 지나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아직 느끼기에 이른 것 같아요..

    우리 모두가 가을과 겨울을 좀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 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인생은 외로움 덩어리로 가득 채워져 있을진대,
    심각하게 생각지 말고 외로움이랑 함께 잘 지내면서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즐기고, 함께 웃고
    울면서 그렇게 살아가는거죠 뭐..

  • 17.03.12 21:00

    @운영자mod
    건강할 때 건강을 챙겨야 겠죠.
    건강하세요~
    2009-10-24 23:51:12

    ((연화심 Home에서))

    >>>

  • 17.03.12 21:01


    >>>

    세이지
    박만엽 시인님 안녕하세요.

    깊어가는 가을
    하루하루 계절이 그리는 풍경화가 참 아름답습니다.
    시인님의 가을은 어떤 풍경인지 참 궁금합니다.
    하루하루 더욱 깊어가는 시심도 살짝 훔쳐봅니다.
    가을은 외로운 계절이지만 삶이 더욱 영글어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시어 깊은 가을 함께 호흡해봅니다.
    시인님
    이 가을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09-10-25

  • 17.03.12 21:01


    에녹
    안녕하세요 시인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오늘도 아름다운 글에 멋진 글에 취해 봅니다
    자신만을 사랑하는 요즘세상에 스스로 갇히는
    삶이 진정한 자유를 얼마나 낭비하고 있는지
    생각 해 보게 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풍성하고 아름다운 계절 되세요
    2009-10-26

    ((에녹 Hom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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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3.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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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 ( 2009/10/24 )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들고 오신 시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어떤 염려를 하며 감상 했습니다
    (저는 ..이래요 ㅎㅎ)


    김재업 ( 2009/11/03 )
    추워진 날씨속에 차 한잔의 따사함을 손 끝에 느끼며 다시 한번 더 속으로 읽어 보았습니다....
    외로와 지는 군요.....벗이 그리워 지는군요...내 형제가 있다는 것이 고맙게 느껴지는군요....
    나이는 먹었도 반갑게 동생의 전화를 받아줄 형이 있다는 것이.....
    오늘은 형님에게 안부 전화라도 걸어야 겠네요...외로와 지지 않을려면....

    ((보애 Hom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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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3.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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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인초 2009-10-26 11:15:50

    시인님~
    또 오랫만에 뵙네요.
    "외로움은 커져만 가는 것을" 시 감상도 잘 하였습니다.
    정말 혼자가 편한 만큼 외로움도 커져가봅니다.
    발걸음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해인초 Hom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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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3.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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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연옥

    박만엽시인님!
    생의 끝자락에 닿아 갈수록 의기소침해 지는 건
    왜 그렇까요,,,
    황지우시인의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란 시가
    생각납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년의 길,,,,
    오늘도 삶의 긍정을 위해 나무 숲을 그리며
    시를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좋은 글로 마음의 평정을 주시는
    박 시인님!
    올 한 해도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2010.01.09 06:38:05

    ((현연옥 시인 Hom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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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3.12 21:03


    Doumi ( 2010/01/13 )
    >>>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 황지우


    긴 외다리로 서 있는 물새가
    졸리운 옆눈으로
    맹하게 바라보네,
    저물면서 더 빛나는 바다를


    >>>

  • 작성자 22.05.14 19:34

    寂しさは 大きくなってゆくものを ~ 朴晩葉


    神に抗命でもするのか
    生の端に近づけば近づくほど
    食い違うことが多い

    死にたくなくて闘争するのか
    実は複雑だが単純なふり。
    純粋さより混濁さを
    与えるよりもらうことを望む

    一つを難しく学んだら
    彼らはもう二つを知っている世の中
    だから彼らはむしろ
    心にかんぬきをかけて
    一人だけの快適さを満喫しながら
    鳥かごに自ら閉じこめられて暮らす

    一人が楽になるほど
    寂しさは大きくなるばかりなのを
    知っているか知らない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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