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서 해먹던 돼지고기 요리랑 좀 색다른 걸 해보았습니다.
원래 저는 삶은 돼지고기를 묵은 김치 헹궈서 상추랑 싸먹는걸 가장 좋아합니다만..
이벤트이니 만큼 잠시 생각을 했습니다.

우선 삼겹살을 울금 가루를 넣고 부드럽게 삶아냅니다..

집에서 만든 맛간장, 매실, 통후추, 넛맥, 바질, 꿀에 물을 조금 넣어서
바글 바글 끓기 시작하면 삶은 삼겹살을 넣습니다.
맛간장에 술, 조미술, 과일,육수 등을 넣었기 때문에
술을 넣지 않았습니다.
(실은 술이 없습니다.)

조림장을 얹어가며 조립니다.
가끔 뒤집으면 끼얹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된장 소스입니다.
된장, 잣, 캐슈넛, 꿀, 매실, 발사믹식초, 마늘 1쪽을
..믹서에 갈았더니 너무 빡빡했어요.
그래서. 돌산갓 물김치의 국물을 먹어보니 괜찮을 듯 하여 크게 세큰술 정도 넣고,
된장과 냉이가 잘어울리잖아요.
전에 소개한 냉이가루릏 좀 넣었습니다.
냉이향이 은은한게 소스맛이 좋습니다.

며칠째 장을 보지않아서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있는 대로 꺼냈습니다.
지난주에 집에 갔을 때 밭에서 수확한
부추랑 상추, 쑥갓, 양파를 접시에 소복이 담고,
졸여놓은 삼겹살을 썰어서 양쪽에 돌려 담았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앞접시에 야채랑 삼겹살을 덜어서 먹습니다..
첫댓글 따봉



맛있어 보입니다...
와 삼겹 냉채인가요?... 소스에 찍어서 한입 ... 침 넘어갑니다 ..그런데 냉이 소스는?... 맛 이궁금해요?
된장 소스라서 신맛은 강하지 않게 했어요. 물김치 국물이 된장의 강한 맛을 줄여줬구요. 냉이 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면서 견과류의 고소함, 약간 단맛, 매실향..여러가지 맛이 나기는 하는데 특별히 강한 어느 것이 튀어 나오지 않았습니다..
맨날 남이 한 요리에 침만 흘리고 다니니 심술이 납니다. 나도 항개 출품할까봅니다. 뭘로 하냐구요. 돼지갈비 통으로 오븐에 구워서 하모니카 부는 것이 울집 요리의 완성입니다 ㅎㅎㅎ
여름에 최고의 바베큐입니다 알루미늄 호일에 감자도 싸서 함께 구우면...옥수수도 굽고요
제가 잘 하는 것이 이것 밖에 없습니다. 통잽이 갈비로 달라고 하면 이해를 못하셔서 설명이 한참 필요해서 해 주고 나면 보는 앞에서 토막 토막!! 완존히 사람 잡습니다요. 토막난 갈비를 보면 울고 즙다니까요ㅎㅎ 이제는 "갈비 바베큐로 하게 통잽이로 주세요"라고 말해야 겠어요 ㅎㅎ
전음방 님 들의 요리향연은 ?! ... 절로 침 이 고이네요 좋은나날되세요 *^^*
우~~ 이것 사들고 야외에 나가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또 따라쟁이 할겁니다.
맛이 기가 막히겠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니 입에 더 침이 고이네요~~~
동감이요~~~~~~~~~~
특별한 방법입니다.배워 익혀 직접 해 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