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바쁘고~ 이 시간 즈음 되어야 완전히 혼자만의 시간이 됩니다~ ^^;;
재활용음식이라고 명칭하는 이유는 재료중에 이미 만들어 놓았던 것을
다시 쓰기 때문에 붙인 건데~ 좀 상스럽나요? ^^;; ㅋㅋㅋ

오이는 얇게~~~ 그리고 소금에 절여줍니다~
어느정도 절여졌을 때 물로 헹궈서 꼭 짜줍니다~

이거 쌈무 잘라서 물 꼬옥 짜 놓은 겁니다~ 원래 무우를 사다가 설탕,소금,식초에
절여놓아야 하는데 요새 손목도 아프고, 결정적으로 무우가 다 떨어졌습니당~ ^^

면은 가닥가닥 뜯어 놓습니다~ 끓는물에 휘휘~ 저어가면 40초에서 1분 정도
끓여서 찬물에 두세번 헹궈준다음, 식초,설탕,참기름 조금씩 넣고
주물주물 해 줍니다~ 서울 중구 광희동 '오장동 함흥냉면'집에 가면,
사리추가로 나오는 면에 그렇게 양념 해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면에다가 일전에 만들어 놓았던 '쫄면' 양념장 부어서 잘 섞어준다음,
오이랑 무우 올리고, 삶은 계란 올려서 냅니다~
오늘 점심 우리집에 왔던 엄마들 평은...
"쫄면 양념은 쫄면에 써야 맛나지, 냉면 양념은 따로 만들어라" 였습니다. ㅋㅋ
역시 재활용 한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
첫댓글 ㅎㅎ 쫄면 양념이랑 비빔냉면 양념이 많이 다른가요?? 맛있겠는걸요.. 사. 행. 신. 평.
사실 손님대접만 하고 저는 아직 안먹어 봤어요~ ^^;; 저녁에 순대볶음 먹어야 해서 낮에 굶었거든요 ^^;;
그렇군요 쫄면과 냉면의 양념차이가 그렇게....
오늘 저녁 남편 해 주면서 차이를 느껴보려구요~ ^^;; 정작 저는 아직 맛도 안봤다는...^^;; 즐겁고 맛난 저녁 되셔요~ ^^
갑자기 냉면 생각 납니다 ^^ 한 입만 먹어도 되죠 ///// ㅎㅎㅎ
한 그릇 하고 가셔도 됩니다~ 저희집에 오면 냉면이든 쫄면이든 기본이 1.5인분으로 면을 삶습니다.. 친구가 저더러 '사육당하는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