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미~~~
장바구니 물가가 너무 치솟아 심란스럽네요
고기에 상추를 싸 먹어야 할 지경입니다.
나라의 경제 정책이나 있는것인지 ...
에구구 ~~ 촌구석에서 쳐박혀 사는 아낙이지만
언론매체에 보도되는 정치, 경제, 사회의 전반적인 불안한 상황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체감하고 있는 가계의 부담도
심히 걱정스럽기 그지없네요.
봄철 마늘값부터 시작하여
헉~~ 대파 열 가닥 묶어진 한 단의 가격이 7천원씩이나...
요즘엔 찬거리들을 사러 시장에 나서기가 겁나고.
저장 보관중인 장아찌류&밑반찬들로 그럭저럭 조촐한 밥상으로 차려내고 있어요.
우리집 냉동실에 있는 기본 양념류중에서 몇가지들^^
작년 가을 끝 무렵에 흑설탕에 재어놓은 다진 생강.
생강차로 우려 마시기도 하고 기본 반찬류의 양념으로 쓰고 있으며.
설탕에 재어놓아서 냉동고에 있어도 얼지를 않는다는 ^^.
올봄에 친정엄마가 사주신 육쪽마늘을 다져서 꺼내 먹기 편하게
네모 모양으로 썰어서 냉동 보관하면서 양념으로 쓰고 있는 마늘입니다.
삶은 찰 옥수수 알갱이들^^.
호박죽에도 넣어 먹고 밥에도 넣어 먹으면 맛 있답니다.
대파 값이 웬만할때 손질하여 물기가 마를때 썰어서
냉동 보관중인 대파이고~
이웃아낙이 텃밭에서 수확하여 준 청량고추중 일부는 통째로~~
일부는 썰어서 요렇게 냉동 보관하면서 음식 만들때 꺼내 쓴답니다.
시골아낙의 밥상에 올라오는 이런저런 간간한 밑반찬들^^
간장 마늘 장아찌^^
오이, 양파, 무, 청량고추를 넣은 모듬 야채 장아찌^^
생강과 양파를 채 썰어 넣은 깻잎 장아찌^^
아쌀하게 매운맛이 강한 청량고추 장아찌^^
식용유에 부쳐서 고추장 소스를 넣은 두부조림^^
맛간장으로 조린 토란^^
메추라기알을 넣은 돼지고기 제비추리 부위의 장조림^^
호박씨를 넣은 잔멸치 볶음^^
서리태 콩을 볶아 생강편을 썰어 넣은 콩자반^^
재래김 장아찌^^
부추김치^^
열무김치^^
첫댓글 다양한 밑반찬이 있네요든든하시겠어요 이렇게 야채값이 금값일줄은 몰랐답니다 오십을살면서 이렇게 야채값이 비싼것은 처음인것같네요 그래도 우리주부님들은 현명하고 지혜로워서 잘견딜수있지않을까요 주부님들 전음방회원님들 화이팅
촌동네 5일장이 열리는 날이랍니다.
슬슬 장에 나가보려구요.
파장이니 조금 더 싸게 뭐라도 살까 하고 ㅎㅎ~~
정말 알뜰하시네요저도 많이 배워야 할듯
그닥 알뜰살뜰한 살림꾼은 아니구요
길장훈님의 솜씨가 일품이신거 같아요^^
살림에 고수이시네요..정말 정갈하고 맛깔쓰런 먹거리들이네요..토란으로 조림도 하군요 저는 쪄먹고 탕만 해먹을줄 알았네요..언틍토란캐서 해봐야겠어요..잘보고 갑니다
절대 살림의 고수는 아니랍니다. 밭에서 갓 캐낸 토란을 이웃아낙에게 얻어서 국도 끓여 먹고
남은걸로 맛장을 넣고 조렸더니 알감자 조린거처럼 맛나네요.
식품 저장 방법이 뛰어 나신거 같애요. 옥수수 저렇게 냉동 시켜 옥수수밥 해먹어봐야 겠어요.^^
여름에 찰 옥수수 서너자루 사서 쪄 먹고 남은거 이렇게 알갱이로 냉동 보관하면서
밥에도 넣어 먹고 호박죽에도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구요.
마져요..요즘 장바구니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으니 말입니다...없는 사람들은 어찌 살라꼬....밑반찬 몇가지 항상 담아 나야지...안심이지요...
간간한 밑반찬이 몇가지라도 있으면 밥상 차리기가 좀 편안하더라구요.
거의 짭쪼름한 밑반찬이라 보관도 용이하고^^
맛난 반찬 이군요... 참 알뜰하십니다.
면구스러워요^^ 실은 알뜰하지도 않고 솜씨도 없거든요.
완존이 한정식집 수준이네요...잘봐슴니다요..
고맙습니다.
실은 살림솜씨가 얼렁뚱딴이지라 ㅎㅎ~~~
갑작이 손님이 오셔두 걱정 없으시겠습니다.
김치만 있어도 요즘은 황금밥상인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아유 짭찔 하게도 하시네요.
네~~~거의 짭쪼름한 밑반찬들이죠?
짜고 달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들을 좋아한답니다.
참!! 알뜰 살뜰 살림을 이쁘게 하시네요~^^*
실은 거의 날나리과 아낙이랍니다.
고맙습니다~
저 많은 밑반찬들
싸악~~쓸어 오고프네요 ㅎㅎㅎ 부자이십니다ㅎㅎㅎ
이런저런밑반찬서너가지만있어도 부자인거 같아요 ㅎㅎ~
살림꾼이십니다 ^^.....옆지기 행복하시겠어요....
그닥 행복해 하는거 같지 않더라구요 ㅎㅎ~~
정말 알뜰하시고 기가막힌 살림솜씨네요^^ 와우~~최고에요...본받아야겠어요...제가 너무 부끄러워집니다 ㅠ.ㅠ
그렇지 않아요.
그림으로 보니깐 그런거예요.
맛은 그저그런^^
양념갈무리가 아주 야무지십니다,,배워야겠어요
고맙습니다.
별거아닌것에 칭찬들을 주시니 부끄럽습니다.
부자시네요~~!!
얄팍한 살림살이이지만
마음만은 부자로 살고싶어요^^
알뜰하시고 지혜로응 주부시군요..본 받아야 겠어요. 김장아찌는 생김에다 그냥 간장 넣어 만든 것인가요?
저는 눅눅해진 서천 재래김으로 장아찌를 담그었습니다.
만드시는분들마다 약간의차이가 있는거 같아요.제가 정확한 레시피대로 음식을 만드는것이 아니라 눈대중으로 만듭니다.
저는 물을 넣지 않고 김 50장을 적당량 크기로 잘라서 밀폐용기에 담아 간장 400ml 에 물엿과 설탕.생강즙, 청량고추, 청주 200ml 넣고 한소큼 끓여지면 그대로 김에 부어 식혀서 냉장 보관하면서 꺼내 먹고 있습니다.
우와...정말 배울점이 참 많으신거같아요 ^^ 살림의 고수이신거같아요...무엇보다도 흑설탕에 재운 생강은 꼭 여쭤보고싶네요
쪽지를 드렸습니다...배우고 싶답니다 ^^
쪽지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는데 제가 주먹구구식으로 제 멋대로 음식들을 만드는 경향이 있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