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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복지재단이 20년이 되었습니다.
20주년 기념으로, 재단 산하 직원 선생님과 (미국과 일본) 연수팀을 꾸렸습니다.
일본팀은 울창한 숲을 걷는 일정으로, 저와 함께 떠나기로 했습니다.
2024년 몇몇 선생님과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4박 5일 일정으로 걷기 좋은 연수 코스를 만들어두었습니다.
작년, 말아톤재단 상임이사님과 원장님들과 함께 지리산을 걸었습니다.
그때 이 트레킹 이야기가 나왔고, 꿈처럼 이번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이헌주 이사님 배려와 기도와 응원 덕에,
말아톤 선생님들과 복된 시간 보냈습니다.
좋은 곳을 보고, 맛있는 음식 먹고, 편안한 곳에서 쉬었습니다.
그 사이사이 나눈 풍성한 대화 또한 여행의 중요한 일부였습니다.
사회사업 근본 질문과 자기 인생 성찰까지.
자연과 가까워지니 일상근심 멀어졌고,
책과 가까워지니 편견에서는 멀어졌습니다.
거친 길 뚫고 정상 가까워지니 동료 우정 깊어졌고
서로 거리가 가까워지니 현장 이상도 깊어졌습니다.
4박 5일 일정이었습니다.
연수 내내 <사회복지사의 고전 읽기>를 나눴습니다.
책 속 이야기들이 각자 현장에서 마주하는 일들을 돌아볼 수 있게 합니다.
쉼 없이 풍성한 대화 주제 던져줍니다.
책과 사회사업 동료와 함께한 연수, 계속 이어갑니다.
좋은 사회사업가들과, 이렇게 또 걷고 싶습니다.
매일 저녁, <사회복지사의 고전 읽기>를 나눴습니다.
공부 마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며, 하루를 돌아보았습니다.
감사할 일이 많겠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 한두 가지만, 구체적인 당사자 이름을 언급하며 나누자 했습니다.
3월 29일 감사 평가 (박진수 선생님 기록)
김세진 선생님: 강동유 원장님 공항에서 나왔을 때 커피사주시면서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동유 원장님: 저녁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중 김세진 선생님 덕분에 편하게 선택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세진 선생님; 이정호 팀장님 버스에서 숙소가는 길 같이 얘기해 주셔서 벅차고 기분 좋은 하루로 마무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정호 팀장님 : 강동유 원장님 비짓제팬 웹이 실행이 안되서 맨 뒤로 가서 종이에 다시 새롭게 작성하고 늦게 가는데 같이 함께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예슬원장님: 박진수 선생님 항상 앞에서 길을 인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탁승환 팀장님 : 외국이 처음인데 다들 도움을 주셔서 처음 오는 데까지 불편함이 없어서 감사했습니다.
김소정 선생님: 어제 빵을 사놓은걸 못먹어서 오늘 가지고 왔는데 혜숙 선생님이 같이 맛있게 먹어줘서 감사합니다.
김혜숙 선생님: 전예슬 원장님 김밥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진수 선생님: 이번 연수를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장두환: 김세진 선생님의 책을 통해 환경에 따라 당사자분들이 변화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3/30 감사 평가 (박진수 선생님 기록)
강동유 원장님 : 김혜숙 선생님(오늘 야쿠스기 랜드 일정이 소화하기 쉽지 않았는데 꿋꿋이 잘 완주해 주었음)
이정호 팀장님 : 전예슬 원장님(예상 외의 지출이 있었는데, 편히 식사하라고 말씀 주셔서 안심이 됐음)
전예슬 원장님 : 장두환 선생님(아침에 잠시 마트에 들를 때,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해주어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음)
탁승환 팀장님 : 박진수, 장두환 선생님(첫 외국여행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여러 일에 앞장서서 나서주었음)
김소정 선생님 : 정세진 선생님(사람다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야기 나누며 조금 정리되는 부분이 있었음)
김혜숙 선생님 : 박진수 선생님(배에서 타고 내릴 때 짐을 챙겨주고, 많이 배려해주었음)
박진수 선생님 : 강동유 원장님(책임자로서 여러 일정을 미리 준비하고, 묵묵히 감내한 점이 인상 깊었음)
장두환 선생님 : 강동유 원장님, 이정호 팀장님(오늘 비가 많이 왔음에도 운전을 안전히 해주심)
정세진 선생님 : 김소정 선생님(카페에서 오늘 하루의 웃음거리를 주어서 하루가 기분 좋았음)
3월 31일 감사 평가 (장두환 선생님 기록)
김세진 선생님 : 탁승환 팀장님 비오는 날씨에 우비 챙겨 주심에 감사,
김혜숙 선생님 혼자서도 잘계셔 주셔서 감사
정세진 선생님 : 강동유 원장님 트래킹 중 얘기를 나눠주시며 나의 관계를 돌아볼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
전예슬 원장님 : 트래킹 맨 뒤에서 묵묵히 자리 지켜주시며 챙겨주신 이정호 팀장님께 감사
가방들어주시며 도움 주신 박진수 선생님께 감사
강동유 원장님 : 트래킹 중 자연친화적인 모습으로 힘나게 해 주신 장두환 선생님께 감사
이정호 팀장님 : 정세진 선생님 사진 촬영에 멀리 이동까지 하며 신경 써주심에 감사
박진수 선생님 : 이정호 팀장님 오늘 트래킹 빌려주신 스틱 덕분에 안전히 할 수 있었음에 감사
탁승환 팀장님 : 전예슬 원장님 오는 웃음을 주시고 트래킹 후 스트레칭 자세 교정 및 식자지원에 앞장서주심에 감사
김소정 선생님 : 발에 문제가 있었는데 탁승환 팀장님과 아픈 곳 공유하면서 서로 의지하며 힘을 낼 수 있었음에 감사
장두환 선생님 : 전예슬 원장님, 강동유 원장님 오늘 계속 칭찬의 힘 덕분에 힘내서 완주할 수 있었음에 감사
김혜숙 선생님 :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모두 안전히 와주셔서 감사
4월 2일 감사 평가 (박진수 선생님 기록)
강동유 원장님 : 전예슬 원장님(여행 중 회계하는 일이 번거롭고 신경 쓸 게 많은데 세심히 신경 써주시고, 여행 내내 연수팀의 살림을 맡아주셔서 감사함)
이정호 팀장님 : 강동유 원장님(책임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여행 전엔 일정을 계획하고 계획서를 작성하며, 여행 내내 일정을 조율하고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줌), 김세진 선생님(여행 동안 오갔던 문답과 논의들이 관광보다 매우 훨씬 엄청 좋았음. 그리고 노인과 외국인들을 돕는 모습을 보고 인류애를 느꼈음)
전예슬 원장님 : 정세진 선생님(자연관을 둘러보고 배를 타기 전 기다리는 동안, 오션 뷰가 아름다운 호텔 카페를 빠르게 찾아주어 좋은 곳에서 쉬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음)
탁승환 팀장님 : 정세진 선생님(평소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한 마음에 많이 질문하고 어떻게 보면 불편하거나 사적이었을 수도 있는 질문에 잘 대답해 주어 감사함), 김혜숙 선생님(변경된 수요일 일정이 더욱 의미 있고 인상 깊은 시간이 되었기에, 그 계기가 되어줌에 감사함)
김소정 선생님 : 정세진 선생님(저녁 먹을 때에 서울영동이 다수인 상황에서도 자기 얘기를 잘해주고, 이해하고 공감해주어 감사함)
김혜숙 선생님 : 전예슬 원장님(회계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매우 중요한 업무인데, 연수에 성실히 임하는 가운데 항상 신경 써주셔서 감사함), 김세진 선생님(글쓰기 모임으로 관계를 시작해서 연수 시작 때는 어렵고, 관심 가져주시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음. 그러나 자연관에서 담요를 챙겨주시거나 자리에 앉으라고 해주시고, 선물도 주시는 등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감사함)
박진수 선생님 : 장두환 선생님(여행 중 어떤 일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나서서 같이 거들어주려 노력하고, 잘 챙겨주어서 감사함. 제가 잘 하지 못하는 리액션을 두 배로 해주어 고마움), 김세진 선생님(어제 조몬스기 트레킹과 그 외에도 오가는 길에 있었던 많은 문답을 통해, 여러 가지 배우고 깨달음을 얻는 기회가 되었음)
장두환 선생님 : 박진수 선생님(어제 조몬스기 트레킹 후 근육통이 있는 부위에 파스를 뿌려주는 등 많이 챙겨주어서 감사함)
정세진 선생님 : 강동유 원장님(아침에 슬리퍼 사러가려는데 같이 가자며 차로 데려다주셔서 감사했음), 서울영동(저녁 식사 시간에 생각을 물어주고 경청해 주어 감사함)
총평
박진수 선생님 배움 소망 감사
1. 배움
이번 인문학 연수, 그리고 <사회복지사의 고전 읽기>를 통해 사회복지사로서의 정체성을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이론적으로 배워 수박 겉핥기 식으로 적용했던 환경 속 인간, 강점 관점 등에 대해 고전을 통해 더 쉽게 이해하고, 당사자의 삶과 연관 지어 생동감 있게 내면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복지요결>에서 말하는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이 무엇인지, 사회사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좋을지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 소망
이 같은 배움들을 토대로 당사자 지원에 있어, 전문성을 기반으로 당사자를 이해하겠습니다. 당사자를 지원하는 저의 행동에도 근거를 세우려 노력하겠습니다. 4박 5일의 일정이 여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었노라고, 26년 3, 4월이 저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노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갔던 장소보다는 그날 저녁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조몬스기의 풍경보다 김세진 선생님과의 문답이, 고전의 내용들보다 살아 숨 쉬는 사회사업 현장 이야기가 생각나기를 소망합니다.
3. 감사
이번 연수를 위해 작년부터 1년 가까이 힘써주신, 강동유 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4박 5일간 동고동락하며 쉽지 않은 일정을 같이 소화하고, 자기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말씀해주신 책책책 연수팀원들에게 감사합니다.
24년 책책책 연수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전예슬 원장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제 속에 가치와 철학이 있지만, 그걸 드러내기 위해서는 지금 행동과 실천으로 저를 갈고 닦아야 할 때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후 해왔던 모든 성공과 기다림, 웃음과 울음이 이번 연수 동안 제 말에 힘을 실어주고, 제가 듣고 행했던 사회사업 이야기로써 책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사람들과 가장 뜻깊은 배움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으로 시작해 책으로 끝을 맺고, 그리고 책으로 다시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에, 이 선물(엔도 슈사크 '깊은 강' 일본어판')을 통해 김세진 선생님께 차마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김세진 선생님과 말아톤과의 인연이 쭉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강동유 원장님 배움 소망 감사
배움,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상호의존적 존재, 근로장애인의 공동체 역할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고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더 가혹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말에 중요성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넓게는 고전읽기를 통해 진실한 위로(돌봄), 환경이 만드는 역할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을 더 잘하려면 더 많이 읽고 생각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소망, 현장으로 돌아가 배운것들을 동료들과 공유하고 보다 나은 실천에 대한 계획을 해보고 싶습니다. 재단차원에서는 우리의 실천을 소논문으로 발간하고 발표하는 기회를 마련해보는 기획을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실천을 위한 신규인력 확보에 대한 적극적 방법을 계획하고 싶습니다.
감사, 야쿠시마라는 좋은 환경을 볼 수 있고 이 시간을 통해 동료들과 더 나은 실천을 위해 소통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 과정을 이끌어주신 김세진 선생님과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합니다.

첫댓글 꿈같은 4박 5일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배움,소망, 감사를 가지고 현장에 돌아와 더 바르게, 잘 사회사업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기록으로 남겨주신 선생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