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 가끔은 ~ 박만엽(朴晩葉)사랑은 하면서도 두려워질 때가 있다가끔은 그 두려움 때문에 영원히 마주할 수 없을지라도 참고 견딜 때가 잦다그저 세월만을 탓하며그저 어긋난 인연만을 탓하며정확한 이유를 알고 있음에도왜 그런지 모르겠다며푸념하는 나를 스스로 이해하지 못한다가끔은 칠흑 같은 새벽에 자는 것보다대낮에 낡은 소파에 몸을 의지하고 단꿈을 꾸며 가면무도회에 초대를 받아서로의 눈빛만으로 춤추는 것이 행복하다.[아시아 문예 가을호/2016 196쪽 게재]***たまには ~ 朴晩葉恋はしながらも おそろしくなる時があるたまには その恐れのために 永遠に向き合えなくても 我慢して耐えることが多いただ歳月のせいにばかりしてただすれ違った縁だけをせいにして正確な理由を知っているにもかかわらず何故か分からないように愚痴をこぼす私を自分で理解できないたまには 漆黒の夜明けに寝るより真昼の古いソファーに身を寄せて 甘い夢を飾っていくと舞踏会に招待されてお互いの目つきだけで踊るのが幸せだ。[자막:한국어, 일본어]
첫댓글
가끔은 ~ 박만엽(朴晩葉)
사랑은 하면서도
두려워질 때가 있다
가끔은
그 두려움 때문에
영원히 마주할 수 없을지라도
참고 견딜 때가 잦다
그저 세월만을 탓하며
그저 어긋난 인연만을 탓하며
정확한 이유를 알고 있음에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푸념하는 나를 스스로 이해하지 못한다
가끔은
칠흑 같은 새벽에 자는 것보다
대낮에 낡은 소파에 몸을 의지하고
단꿈을 꾸며 가면무도회에 초대를 받아
서로의 눈빛만으로 춤추는 것이 행복하다.
[아시아 문예 가을호/2016 196쪽 게재]
***
たまには ~ 朴晩葉
恋はしながらも
おそろしくなる時がある
たまには
その恐れのために
永遠に向き合えなくても
我慢して耐えることが多い
ただ歳月のせいにばかりして
ただすれ違った縁だけをせいにして
正確な理由を知っているにもかかわらず
何故か分からないように
愚痴をこぼす私を自分で理解できない
たまには
漆黒の夜明けに寝るより
真昼の古いソファーに身を寄せて
甘い夢を飾っていくと舞踏会に招待されて
お互いの目つきだけで踊るのが幸せだ。
[자막:한국어, 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