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友情)과 사랑 ~ 박만엽
살다가 보면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
날씨나 계절처럼
반복되며 변하는 것도 있고,
부모님이 주신 소중한 외모나
세월 따라 늘어만 가는 나이처럼
변해버리면 속절없이
돌아오지 않는 것도 있다.
그러나 살다가 보면
변함이 없는 것도 알게 된다.
가장 잘 변할 수 있는 마음이
불변(不變)할 수도 있다는데 놀란다.
어느 친구의 진정한 충고 한마디나
당신의 사랑스런 눈빛을 볼 때마다
우리의 마음이 같은 방향으로
변치 않고 흘러가게 됨을 알게 된다.
[박만엽 제2 시집 ‘가슴에 묻어본 적이 있는가(2008)’에 수록]
첫댓글 * 이상하다 -
생각도 마시어요
바뀌는 일은 -저 햇빛 어디로 가든지 -
새로움을 위하여 소요되는 자원 이니까요
이 변화 하나 만으로 우린 진화하고 잇는 건데요
움직이고 뒤 바뀌고 ..
바람타고 산 넘어요 ..
산 그 위 들녘 -
갈대밭을 혜치고 걸어가는 거죠
원시갈대 그 숲을 지나는 나그네 들 인걸요
여로는 항상 평탄치만은 안아도
이루는 기쁨은 늘 잇는 곳 -
사랑도
우정도 ..
늘 동행하는 길손들 이군요
늘 감사해요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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