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이면 시댁 마을에서는 바다에 물이 많이 빠지는날
3~4일간 청각을 채취합니다.
시댁은 여수 랍니다.
저는 별도의 휴가를 갈 필요 없이 청각 채취할때 해수욕도
하고, 물속에서 손을 더듬더듬 하면서 사슴뿔을
닮은 청각도 뜯는답니다~^^
그 재미가 너무좋아요~
오늘은 7자루 정도 뜯었는데
나눠 먹을려고 2자루 가지고 왔네요~
청각 데쳐 초무침도 해먹고, 들깨가루에 새우넣고 나물로도
볶아먹고, 말려서 김장할때 쓰기도하고, 말린거 불려 반찬 없을때 국물대용 나물 하고...
생청각 데쳐서 된장 초무침 해서 저녁해먹고 올라 왔어요.
준비물 : 생청각, 양파, 마늘 ,깨 ,설탕, 식초,
매실 액기스 ,된장
1.청각을 다듬어서 냄비에 씻지 않은 청각을 넣고 그대로
삶아 데쳐 맑은물이 나올때까지 깨끗하게 씻어요.
2. 청각을 쫑쫑 썰어 볼에 담고 양파 채썰고,다진마늘 조금
된장 조금, 식초, 매실액기스, 설탕, 통깨 넣어
조물조물 무치면 맛있는 된장 초무침이 되지요^^
청각을 조물조물 하면 청각에서 물이 많이 나와 냉국처럼
된답니다.
집에 식초가 떨어져 초고추장으로 식초 대신하고
무쳤는데도 맛은 좋았네요~
마지막 사진 국처럼 끓인 들깨 청각나물 입니다.
청각 삶는 사진을 미쳐 못 찍었네요 ㅠㅠ
첫댓글 김장할때는 꼭 넣습니다
이렇게 다양한요리가되는군요
색깔이 어쩜이리 고운지
맛나겠습니나
이리고운청각은 저희는
구경만 합니다
울엄마표 김장에 꼭 들어갔던 청각이네요
오랜만에싱싱하고 예쁜청각 구경하네여
어머, 제주도에서도 청각 된장 무침이나 국으로 끓어 먹고 가격도 비싸답니다. 진짜 고급 요리집에서 청각 요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7자루 말리면 반자루 정도만큼도 되지 않을겁니다. 아 이거보니 제주도에서 청각 뜯을때가 넘 생각나네요. 생청각 너무 무거워서 혼났지요.
맞아요. 뜯을때는 재밋는데 들고 나올때는 넘 힘 들어요.
여수가친정인 내겐 향수가 젖어 있는음식이네요
여름에 세콤달콤하게 먹었었는데~
침이 꿀꺽
오랫만에 보는군요 시원함과 칼칼함이묻어나는 음식이네요^^
금당도라는 섬에있는 작은 분교에 근무할때
처음 먹어보았던 청각 초무침~~ 그맛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