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 박만엽
깊어만 가는 겨울
비가 내리네.
눈보라에 쫓기듯
서두르며 내리네.
부르지도 않았는데
겨우내 얼어버린
냉가슴 녹일 듯
그리움을 안고 내리네.
안겨준 그리움 베개 삼아
뜬눈으로 밤새우면
말없이 가버린 겨울비
임과 함께 봄에 다시 보려나.
***
冬の雨 ~ 朴晩葉
更け行く冬、
雨が降るね。
吹雪に追われるように
急いで降りてくるね。
呼びもしなかったのに、
冬の間ずっと凍りついた
冷たい胸を溶かすように
恋しさを抱いて降りてくるね。
抱かれた恋しさを枕にして
まんじりともせず夜を明かせば、
何も言わずに去ってしまった冬の雨、
あなたと一緒に春にまた会えるだろうか。
첫댓글 * 이른 겨울에 내리는 비는
가을이 아직
떠나질 못하고 그대로 잇다는 싸인 이죠
아쉬움에 그 숲길 걷고잇는 가을아
그리움에 裸木나목 어루만지며 맴도는 가을아
호수에 비추는 가을모습-
그 고움에 심취해 잇는 가을아
그래도 -
가을을 부르는 저 소린 들어야지
산넘어 간 가을이 돌아선채 부르고 섯는데
겨울비 내리는 그 날은
늘 - '고독' 하다
늘 감사해요 .. 고맙습니다.
冬の雨 ~ 朴晩葉
(후유노 아메)
更け行く冬、
(후케이쿠 후유)
雨が降るね。
(아메가 후루네)
吹雪に追われるように
(후부키니 오와레루요오니)
急いで降りてくるね。
(이소이데 오리테쿠루네)
呼びもしなかったのに、
(요비모 시나캇타노니)
冬の間ずっと凍りついた
(후유노 아이다 즛토 코오리츠이타)코오리츠이타
冷たい胸を溶かすように
(츠메타이 무네오 토카스요오니)
恋しさを抱いて降りてくるね。
(코이시사오 이다이테 오리테쿠루네)
抱かれた恋しさを枕にして
(이다카레타 코이시사오 마쿠라니 시테)
まんじりともせず夜を明かせば、
(만지리토모 세즈 요루오 아카세바)
何も言わずに去ってしまった冬の雨、
(나니모 이와즈니 삿테시맛타 후유노 아메)
あなたと一緒に春にまた会えるだろうか。
(아나타토 잇쇼니 하루니 마타 아에루다로오카)